MBC '비밀의 집' © 뉴스1

'비밀의 집' 서하준이 강별과 결혼 승낙을 받았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남태형(정헌 분)의 술수를 역이용해 남태희(강별 분)와의 결혼 승낙을 얻어낸 우지환(서하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사무실에서 마약이 발견돼 경찰에 체포됐던 우지환은 누군가 사무실에 마약을 넣었다는 걸 알고, 약을 바꿔치기 했고, 일부러 연행됐다. 이에 우지환이 소지했던 마약이 영양제로 밝혀졌고, 우지환은 혐의가 없음이 인정돼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이 소식을 듣게 된 남태형(정헌 분)은 우지환을 '약쟁이'로 몰지 못하게 됐다며 분노했다. 우지환은 곧장 남흥식(장항선 분)과 함숙진(이승연 분)을 찾아가 남태희와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을 시, 남태형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남흥식은 우지환과 남태희의 결혼을 허락했다. 우지환은 남흥식이 결혼을 허락하자 남태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지환은 남태형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모든 오해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우지환과 남태희의 결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백주홍(이영은 분)은 과거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던 남흥식에게 우지환과 남태희의 결혼을 반대해 달라고 부탁했다.함숙진은 상의 없이 공개된 결혼 발표에 기사들을 내리려 했지만, 이를 알게된 남태희가 함숙진과 남태형을 찾아가 협박했다. 남태희는 우지환과의 결혼을 반대한다면, 남태형이 안경선(윤복인 분)에게 했던 짓들을 다 터뜨려 버리겠다며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공개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