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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알바 하려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대학생 덜미

은행 자동화코너서 계속 송금, 수상히 여긴 시민이 신고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2022-05-25 15:04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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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송금하던 20대 남성이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책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쯤 청원구 내덕동 한 은행 자동화코너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 1000만원을 총책에게 보내려 한 혐의다.

A씨는 돈을 들고 계속해서 송금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시민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금을 회수했다.

대학생인 A씨는 경찰에서 "대출 광고를 보고 상담을 받았는데, 업체 측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아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은 A씨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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