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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턴 50대 중국인 강도, 다른 카페서 커피 마시다 피해자에 발각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2-05-25 10:20 송고 | 2022-05-25 10:55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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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카페 여주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중국인 남성이 다음날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여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중국인 A씨(5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5시 50분쯤 부천시 심곡동의 한 카페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주인 B씨(50대·여)를 위협한 뒤 현금 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4일 오전 9시 40분쯤 심곡동에 소재한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이곳을 방문한 B씨에게 발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체포당시 범행에 사용한 공업용 커터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B씨는 경찰서에서 피해 진술을 한 후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용돈이 필요해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 인근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불법체류자는 아니다"라며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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