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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공업회 도요타 회장 "러시아 철수는 신중 대응"

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기업 '탈출 러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5-19 17:24 송고
<자료 사진> 닛산 자동차 조립 공장. © AFP=뉴스1
<자료 사진> 닛산 자동차 조립 공장. © AFP=뉴스1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공업회의 도요타 쇼오 회장은 신중하게 대응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도요타 회장은 이날 온라인 회견에서 "자동차 산업은 많은 이해관계자를 거느리고 있는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요타 회장은 "이해관계자에는 전 세계에 차량을 보유한 5억여 명 고객도 포함돼 있다"며 "고객과 종업원 등의 양해를 얻을 수 있을지도 고려하면서 대응을 결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자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생산과 공급을 중단했다.

러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르노, 도요타, 렉서스, BMW,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WAG(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 스텔란티스(시트로엥, 피아트, 오펠, 푸조 등 14개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 다임러 등이 러시아 사업을 접었다.
한편 현재 철 등 차량 원재료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데 대해 이날 일본 자동차공업회는 올해 회원사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조 5000억 엔(약 24조 8532억 원) 하락할 수 있다는 추산을 내놨다고 NHK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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