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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에게 성폭력 당했다"…임실군 팀장급 女공무원 극단적 선택

(임실=뉴스1) 이정민 기자 | 2020-07-14 18:15 송고 | 2020-07-14 18:38 최종수정
전북 임실군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문자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News1
전북 임실군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문자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News1

전북 임실군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문자를 동료에게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30분께 임실군청 공무원 A씨(49·여)가 임실읍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앞서 동료에게 “군청 간부 공무원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현재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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