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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려라" 경찰관에 침뱉으려한 英남성 징역 6월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4-02 10:51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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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시키겠다"며 경찰관을 향해 침을 뱉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기침 세례까지 퍼부은 영국 남성에게 징역 6월형이 선고됐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경찰은 애덤 루이스(55)라는 남성이 전날 런던 중심부에서 차량 여러 대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가 경찰관에 제지당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루이스는 당시 자신이 들고있던 와인병을 깨부수며 자신을 수색하던 경찰관을 위협했다. 또 경찰관을 향해 "나는 코로나19에 걸렸고 네 얼굴에 기침을 할 것이다. 그러면 너도 걸릴 것이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경찰관에 얼굴에 침을 뱉으려 하면서 "물어버리겠다"고 억지를 부리다 체포돼 다음날 치안판사 재판소에 넘겨졌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헬렌 하퍼 총경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런 유형의 폭행은 드문 일이긴 하지만 아주 참혹한 일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일에는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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