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약품 부회장). © 뉴스1 |
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임기는 2년이다. 13대 이사장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다.
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연구소장과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성과를 내는 등 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이사장단은 갈원일 협회 상근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후보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을 추천했다. 장 후보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1차 이사회에서 신임절차를 밟는다.
장 후보는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과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역임한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옛 식약청)에서 운영지원과장과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거친 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이사장단은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된다. 부회장 등 상근 임원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 등 인선 절차를 밟는다.
아울러 이사장단은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인 (가칭)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 설립하기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대웅바이오의 정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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