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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현대차 우버와 하늘車 개발 맞손…2023년 첫 도입

(라스베이거스=뉴스1) 임해중 기자 | 2020-01-08 07:15 송고 | 2020-01-08 09:14 최종수정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7일(현지시간)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 제공)@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7일(현지시간)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 제공)@뉴스1

현대자동차와 우버(Uber)가 개인용 비행체(PAV)를 기반으로 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2023년 도입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우버와 UAM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가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공개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공동연구를 통해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한 상태다. 협력 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PAV(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우버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는 이르면 2023년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PAV 콘셉트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 크기로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활주로 없이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기능을 갖췄으며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한번 충전에 최대 약 100㎞ 비행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시속 290㎞다.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자동비행기술을 개발해 향후 무인비행이 가능한 기체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더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날 열린 CES 2020 미디어 행사에서 PAV(개인 비행체)와 PBV(지상 이동수단),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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