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4/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본사가 성동구 용답동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옥에 5월쯤 입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본사 인력을 780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 공사 본사 현재 인원을 합친 1120명보다 30% 줄어든 규모다. 감축된 인원은 현장부서로 배치된다.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는 현재 사옥 여건 상 이 인원을 수용하기 힘든 상태다. 서울도철 용답동 사옥은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다. 4월 중 사옥 리모델링과 인사를 마치고 5월 출범에 맞춰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도철 사옥을 교통공사 본사로 이용하되 부족하면 가까이 있는 서울도철 인재개발원 일부 활용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사옥에는 당분간 1~4호선 종합관제소와 전산부서가 남고 빈 공간은 임대를 줄 예정이다. 2022년까지 추진 중인 1~9호선 통합관제소가 건립되면 사옥 매각도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 출범은 3일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고있다. 3~4월 중 통합에 필요한 막바지 작업을 마치고 5월 중에 설립등기 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통합공사 사장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감안해 4월말~5월초 최종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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