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bhc치킨 5번째 해외 진출국 대만…내년 초 1호점 목표

이달 초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식 체결 예정
태국도 시장조사 진행…캐나다도 검토

bhc치킨 싱가포르 1호점.(bhc치킨 제공)
bhc치킨 싱가포르 1호점.(bhc치킨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bhc치킨이 5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대만을 낙점했다. 대만에 이어 태국 진출도 검토하며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BBQ와 교촌치킨 등 경쟁사보다 해외 매장 수가 적은 만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해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이달 초 대만에서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관련 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bhc치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초 대만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에는 BBQ와 교촌치킨이 모두 진출해 있어 경쟁사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BBQ는 2018년 일찌감치 대만에 진출한 이후 현재 2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가 자리 잡은 뒤 대만 진출에 나선 교촌치킨 역시 8월 대만 신베이시에 1호점에 이어 3개월 만인 2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2호점 입점을 확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bhc치킨의 대만 다음은 태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bhc치킨은 현재 태국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 역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할 경우 현지 기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시장에서 후발주자 격인 bhc치킨은 해외 진출에 있어서 속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bhc치킨 LA 파머스 마켓점.(bhc치킨 제공)
bhc치킨 LA 파머스 마켓점.(bhc치킨 제공)

아울러 bhc는 지난 2월 미국 1호점을 연 데 이어 캐나다 시장도 들여다보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대만, 태국과 달리 직접 진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bhc는 2월 미국 1호점인 LA 파머스 마켓점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물꼬를 텄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진출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bhc치킨은 현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홍콩, 미국 등 4개국에서 7개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시장 경쟁력이 경쟁사 대비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bhc는 올해 미국 1호점을 연 데 이어 4월엔 상가포르에 1호점을 내며 영토를 확장했다. 싱가포르에서는 1호점 오픈 6개월 만인 10월말 2호점을 가오픈했고, 이달 초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북미 지역은 직진출을 하고 있는데 속도가 조금 느리다"며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은 현지 업체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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