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미국 엔비디아, AI 데이터 공장 함께 세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오른쪽)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행사에 참석했다. ⓒ AFP=뉴스1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오른쪽)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행사에 참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대만 거대 기술기업인 폭스콘과 미국 하드웨어 선두업체 엔비디아가 18일 전기 자동차와 같은 차세대 제품 제조를 주도할 강력한 데이터 처리 센터인 'AI 공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과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는 이날 같이 폭스콘 연례 행사의 무대에 올라 "우리는 함께 업계 전체가 훨씬 더 빠르게 새로운 AI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황 CEO는 대만 출신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들 AI 공장은 엔비디아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제조 및 검사 작업 흐름의 디지털화, AI 기반 전기 자동차 및 로봇 플랫폼 개발, 점점 더 많은 언어 기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예정이다.

황CEO는 폭스콘이 "전 세계적으로 AI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양측의 협력이 성공할 경우 폭스콘 고객은 생성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산업용 로봇 및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자율 기계를 훈련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팍스콘은 전자제품 조립을 넘어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었다. 엔비디아는 강력한 칩 기술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개발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이제는 생성 AI의 발전의 핵심 기업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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