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대만 라이칭더 지지율 1위 굳건…2·3위는 '혼선'

일부 여론조사선 국민당 허우유이가 민중당 커원저 앞서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15일(현지시각) 아순시온에서 열린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의 군 퍼레이드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3.8.1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15일(현지시각) 아순시온에서 열린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의 군 퍼레이드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3.8.1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대만 총통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만 집권 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지지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가 대만 제2야당 민중당 총통 후보인 커원저 주석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둥선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모사가 최근 발표한 8월 여론조사에서 라이칭더 후보 지지율은 전월(35.1%) 대비 0.6%p 상승한 35.7%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대만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주석은 전월의 24% 대비 3%p 하락한 21%을 기록하며 21.7%의 지지율을 기록한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6월만 하더라도 커원저 후보는 돌풍을 일으키며 허우유이 후보에 10%p 이상 앞섰었다.

또 다른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라이칭더의 지지율이 30%를 넘으며 1위를 지켰다.

펑찬미디어가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라이칭더 후보의 지지율은 31.2%로 전월의 28% 대비 3.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커원저 후보는 20.4%에서 19.5%로 하락한 반면 허우유이 후보는 12.4%에서 14.8%으로 상승했다. 현지 언론은 커원저의 지지율 하락은 청년층에서의 이탈에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무소속 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은 혼하이정밀 창업자 궈타이밍의 지지율은 지난 7월 초 17.2%에서 최근 11.8%로 크게 하락했다.

해당 여론 조사결과에서 부동층이라고 밝힌 유권자는 18%으로 지난달 초의 22.4% 대비 크게 감소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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