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군기지 탄약고서 폭발 사고로 9명 부상

2명은 중상…대만군, 24일부터 연례 군사훈련

대만 북동부 지룽의 군기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만중앙통신사 캡처
대만 북동부 지룽의 군기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만중앙통신사 캡처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만 북동부 지룽의 군기지 탄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보도에 따르면 대만군이 연례 군사훈련에 돌입한 이날 지룽 군기지의 탄약고에서 장병들의 탄약 기술 검사 작업 중 알 수 원인을 알 수 없는 120㎜ 박격포탄이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다쳤다.

7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대부분 찰과상과 이명, 현기증 등을 호소했고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중상을 입은 이들 중 한 명은 한때 생명이 위독한 상황까지 갔다가 심각한 위기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룽시장은 탄약고 관련 우려를 표한 뒤, 부상 장병들이 있는 병원으로 가 부상 상황을 파악하고 병원 측에 최선의 치료를 당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장한한(張瀚漢) 지룽시 의원은 "군 당국이 탄약고 위치가 적절한지 재검토하고 탄약고 이전을 추진해 주변 주민 안전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부터 대만군이 실시한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에 대비해 1984년부터 대만군이 매년 실시하는 군사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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