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 등 30여명 대만 방문…학술 대표단으론 3년만

전 총통 마잉주 기금회 초청…TSMC 등 방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31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창사에 있는 어머니의 모교인 주남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31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창사에 있는 어머니의 모교인 주남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본토 대학생 등 30여명이 지난 15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중단됐던 학술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한 것은 3년만이이다.

이번 방문은 마잉주 총통을 역임한 마잉주 기금회가 중국 대학생들의 대만 방문을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친중' 성향의 마잉주 전 총통은 지난 3월 대만 전현직 총통 중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하오핑 베이징대 당 서기가 이끌고 5개 소속 대학생 등이 포함된 이번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반도체회사인 TSMC를 방문했다. 여기에는 탁구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베이징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있는 딩닝도 포함됐다.

딩닝은 "대만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TSMC는 반도체 분야에서 리더이자 혁신가로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으로 많은 공통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만에 머무는 기간 자전거 브랜드 자이언트 소유의 문화 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정치대학, 중국문화대, 대만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학술 대표단의 방문은 출발 3일전 민진당 정부로부터 최종 방문 승인을 받았으며 '안전 보장'과 관련한 문건에 대해 서명을 요구받았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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