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트러스 前 총리, 내주 대만 방문…"연대하는 모습 보여주길"

"대만과 강력한 비공식적 관계" 강조해 관심 주목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0일 (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대 최단명인 취임 44일만에 사임을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0일 (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대 최단명인 취임 44일만에 사임을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러스 전 총리 측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대만 방문 계획을 밝히며, 중국 정부의 "갈수록 공격적인 행동과 발언에 맞서 대만 국민들과 연대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러스 전 총리는 방문 기간 중 오는 17일에 연설할 예정이다.

트러스 전 총리의 이 같은 대만 방문 계획은 지난달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영국은 중국을 차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뒤 나와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트러스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총리에 취임했지만 감세정책 등으로 영국 경제가 혼란에 빠지자 44일 만에 사임한 바 있다.

한편 리시 수낵 현 영국 총리 측도 최근 대만 방문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영국과 대만이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진 않지만, "강력한 비공식적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영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와 계속 교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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