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尹탄핵안 가결에 "韓 민주·법치주의 회복력 평가…동맹 굳건"
"한반도 평화·안보에 전념, 한국 국민과 어깨 나란히 하고 나아갈 것"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뉴스1>의 서면 질의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NSC는 서면 답변에서 "한미 동맹은 굳건하며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민은 한국의 국민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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