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산관리국 국장에 '러셀 보우트' 지명…1기 행정부 이어 재지명
[트럼프 시대] "비용 절감·규제 완화 전문가·…규제 하나 도입할 때 네 개 폐지"
"미국 우선 의제 구현하는 데 도움될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러셀 보우트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예산관리국 국장으로 버지니아 출신의 러셀 보우트를 지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셀 보우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예산관리국 국장을 역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나의 첫 임기 동안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우리는 새로운 규제를 하나 도입할 때마다 네 개의 규제를 폐지했고 이는 큰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셀은 워싱턴 D.C.에서 공공 정책 분야에서 수년간 일해왔으며 공격적인 비용 절감 및 규제 완화 전문가로 모든 기관에서 미국 우선 의제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셀은 딥스테이트(deep state·기득권 관료 집단)를 해체하고 무기화된 정부를 종식시킬 방안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자치권을 돌려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우리는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국 국민들이 새로운 차원의 번영과 독창성에 도달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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