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에 "이달 내로 가자지구 인도주의 상황 개선하라"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캠프가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폐허가 됐다. 팔레스타인인들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06.0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캠프가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폐허가 됐다. 팔레스타인인들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06.0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성 장관이 최근 이스라엘이 미국 군사 지원과 관련된 법적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달에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에 따르면 두 장관은 "우리는 가자지구의 악화하는 인도적 상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기 위해 지금 편지를 쓰고 있으며, 이 궤적을 역전시키기 위해 이번 달에 이스라엘 정부가 긴급하고 지속적인 조처를 하기를 바란다"고 서한에 썼다.

이 내용은 악시오스 기자가 X에 인용해 보도됐으며, 이 편지가 작성된 날은 지난 13일로 나와 있다. 즉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 인도주의 상황 개선을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하며 그 시한을 10월 내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