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병 북한군, 최전선 전투 투입…사상자 발생하기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보도했다.

북한군 상황에 정통한 미국 관계자는 이날 RFA에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했으며 소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그동안 전투에 직접 참여하기보다 후방에서 지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일 북한군들이 최전선 전투에 투입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군이 어느 시점에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인정했다.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1만 2000명이 있으며 증원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파병된 북한군이 통역 문제로 인해 개별 단위가 아니라 소대 등 집단으로 러시아군에 편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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