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 대사 내달 이임 리셉션…후임 대사 조만간 부임 예상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임기를 마친다. 취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후임인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곧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내달 10일 오후 3시 베이징 한국대사관에서 이임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임 행사에는 한국 교민, 기업인, 중국 주재 각국 외교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 동창인 '친구'사이인 정 대사는 지난 2022년 8일 정식 취임했다.
올해에는 대사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외교부 감사를 받았으며 외교부는 장관 명의의 구두 주의 환기 조치를 했다.
정 대사의 이임 행사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후임 주중대사가 조만간 부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4개월 동안 공석인 주한 중국대사의 공식 임명과 취임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다이빙 주 유엔 중국 부대표를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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