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동해 공역서 합동 전략 순찰"…7월 이후 약 4개월만

"양국 간 연례 협력 계획에 따른 것"

러시아와 중국 해군 장병들이 15일 중국 남부 광둥성 잔장항에 나란히 도열해 양국 해군 합동훈련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15 ⓒ AFP=뉴스1 ⓒ News1 장시온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동해 관련 공역에서 합동 전략 순찰을 조직해 실시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해당 공역에서 제9차 연합 순찰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는 양국 군 간 연례 협력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군은 지난 2019년부터 공중 합동 전략 순찰을 실시해 왔다.

8차 연합 순찰은 지난 7월 25일이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양국 공군의 협력 수준을 점검하고 양국 간 전략적 신뢰와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제삼자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법에 부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