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중국발 여행객 전원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요구"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된 음성 증명서 내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 14일(현지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하마드국제공항 입국장에 월드컵 관련 조형물과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오전 0시)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2022.1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카타르가 오는 3일부터 자국에 도착하는 중국발 여행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서를 요구한다.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에 따르면, 현지에 도착하는 중국발 여행객들은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QN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 결과서는 모든 중국발 여행객에게 요구된다고 전했다.

중국 내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일 현재 최소 15개국이 중국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을 발효한 상태다.

프랑스 정부 또한 1일 중국발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도착 시 무작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5일부터는 탑승 48시간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의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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