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상징인 크름대교 폭발 현장

8일(현지시간) 폭발로 화염에 휩싸인 크름대교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상징인 크름대교에서 폭발이 발생, 대교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됐다.

크름대교는 러시아의 군수물자를 실어 나르는 주요 통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상징이다.

러시아 당국은 8일(현지시간) 크름대교 도로 구간에서 트럭 한 대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이 철도 구간까지 번져 화물열차의 연료탱크 7량에 화재가 발생, 총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2500억 루블(약 5조 6000억 원)을 들여 2019년 개통한 19km 길이 교량으로, 이번 전쟁 기간 러시아 병력과 장비가 우크라이나 남부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측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 우체국은 크름대교 파괴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권력의 악명 높은 두 가지 상징, 모스크바함과 크름대교가 추락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한 크름대교 현장. 화염에 휩싸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일부가 파손된 크름대교.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인한 화재로 화염에 휩싸인 크름대교 원경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의 막사 테크롤로지가 공개한 크름대교 폭발 현장 위성사진.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8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헬기로 크름대교 폭발현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러시아 경찰이 크름대교 폭발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8일(현지시간) 한 커플이 크름대교 폭발 기념 우표 도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커플이 크름대교 폭발 기념 우표 도안 앞에서 키스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지난 2018년 3월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폭발 전인 지난 7일 위성으로 본 크름대교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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