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보, 22일부터 경민대서 홈 경기 개최

17일부터 경기장 조성 작업 진행

KB손해보험이 22일부터 경민대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KB손해보험이 22일부터 경민대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잔여 홈경기를 연고지인 경기도 의정부의 경민대에서 진행한다.

KB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024-25시즌 잔여 홈 경기를 경민대학교 기념관(체육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B가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의정부체육관은 안전 문제로 12월부터 폐쇄했다. 이에 KB는 지난 1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대한항공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소화한 바 있다.

이후 KB는 지난 4일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 운영팀과 함께 경민대학교 기념관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 경기장 코트 규격 등 프로배구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렸다. KB는 보다 완벽한 경기장 조성을 위해 일부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보완 작업을 할 예정이다.

KB 구단은 학교 수업 일정과 시설 이용 상황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경기장 조성 작업을 시작, 19일에 연맹과 함께 최종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완 작업 전 14일에 예정된 현대캐피탈과의 KB 홈 경기는 OK저축은행의 홈구장인 경기도 안산의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른다.

KB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기존 의정부체육관에서처럼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