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전북서 측면 수비수 이유현 임대 영입

전 올림픽 대표팀 등에서 활약

강원에 임대로 간 이유현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전북 현대에서 측면 수비수 이유현(27)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1년 전북으로 이적할 때까지 75경기를 뛰었다. 2022년과 지난해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에서 활약했던 이유현은 올 시즌에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그는 등 번호 97번 유니폼을 받았다.

이유현은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많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25경기를 뛰었고,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멤버로도 16경기를 소화했다.

2018년에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강원에 임대로 간 이유현 (강원FC 제공)

강원 구단은 "이유현은 피지컬, 공격력, 킥 능력, 스피드 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양 측면 수비와 공격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유현은 "강원에서 불러주신 만큼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헌신하겠다"며 "최대한 팀이 많이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계약을 마친 이유현은 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