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쉼없이 달린 벤투호, 우루과이전 나흘 앞두고 꿀맛 휴식
20일 선수단 전체 휴식
21일에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답사 예정
- 안영준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나흘 앞두고 휴식을 취하며 숨고르기에 나선다. 우루과이전이 열릴 경기장도 답사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20일은 선수단 전체가 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지난 14일 본진이 입성한 첫날부터 곧바로 훈련에 돌입,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매일 구슬땀을 흘려왔다.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뒤 훈련 없이 휴식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오후 5시에는 대표팀이 우루과이전 포함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그라운드 상태 등을 꼼꼼하게 짚어볼 예정이다.
KFA 관계자는 "보통 월드컵은 10~12개 경기장으로 운영되는데, 이번 대회는 32개 팀이 8개 경기장만을 이용한다. 출전국이 모두 잔디를 쓰면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각 팀은 한 번씩만 경기장을 답사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답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우루과이전 필승을 다짐하며 훈련이 이어진다.
경기 하루 전날인 23일 오후 4시에는 프리매치 공식 훈련, 오후 6시15분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1차전은 24일 오후 10시에 킥오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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