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석코치 생일까지 챙기는 끈끈한 벤투호…특별 유니폼도 선물

김민재, 조유민 이어 3번째 생일 파티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대한축구협회 제공)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의 분위기가 훈훈하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에 촛불을 꽂아 파티를 했으며, 나아가 특별한 유니폼 선물까지 했다.

한국 선수단은 18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치고 1973년 11월18일생인 코스타 수석코치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조리 팀이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소박한 생일 파티를 열었고 그의 나이를 의미하는 '48'과 이름이 새겨진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했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가 적힌 유니폼을 받고 해맑게 웃으며 기뻐했다.

카타르 도하에 온 한국 선수단에서 생일 파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15일 김민재(나폴리), 17일 조유민(대전) 등 생일자가 나올 때마다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의 생일까지 함께 챙기며 선수단 전체가 끈끈한 분위기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월드컵 대표팀 중 다음 생일자는 1989년 12월14일생인 정우영(알사드)이다. 이 때는 이번 월드컵 4강전이 열린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