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성폭행 누명 벗었다…스웨덴 검찰,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 종결

"완전히 가짜 뉴스"…결백 주장

성폭행 누명을 벗은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던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누명을 벗었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검찰이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를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한 여성이 "스웨덴 스톡홀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음바페가 근처 호텔에서 강간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스톡홀름 경찰은 CCTV 등 관련 증거를 수집해 수사를 진행했다.

최고의 스타 음바페가 논란을 일으켰다는 주장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렸으나, 결국 수사는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스웨덴 검찰청의 마리나 치라코바 수석검사는 13일 "음바페가 지인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을 간 것 외에는 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아 수사를 더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음바페는 앞서 SNS를 통해 "(성폭행 혐의는) 완전히 가짜 뉴스"라며 결백을 주장했던 바 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 22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