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0분' PSG, 툴루즈 완파…개막 12경기 무패
네베스 결승골로 3-0 승리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3·PSG)이 후반 교체 투입, 팀의 12경기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개막 후 12라운드까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PSG는 10승2무(승점 32)로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AS모나코(승점 26)와의 격차는 6점이다.
11월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 소집돼 2경기를 모두 소화했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PSG는 이강인 외에도 비티냐와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일부 주축들을 로테이션하며 27일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대비했다.
힘을 뺐음에도 PSG는 강했다. 일방적인 우위 끝에 전반 35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후 PSG는 후반 39분 베라우두가 추가골을, 교체 투입된 비티냐가 쐐기골을 넣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비교적 짧은 시간을 뛴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3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존재감을 나타냈고 키 패스 2회와 드리블 돌파 2회로 번뜩였다.
이번 시즌 팀이 치른 리그1 12경기에 모두 나선 이강인은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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