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엔리케 감독 재신임…佛 매체 "2년 연장 계약"

2023년 여름 취임 후 순항, 내부 평가도 우호적
2026-27시즌까지 지휘봉 잡을 듯

PSG에서 이강인을 지도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PSG가 엔리케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PSG와 엔리케 감독 모두 동행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3년 여름 PSG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엔리케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2026-27시즌까지 PSG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부임 후 첫 시즌인 2023-24시즌부터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 무대 우승컵 3개를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까지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PSG는 2024-25시즌에도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난 악재를 딛고, 리그1 2위(5승 2무·승점 17)로 순항하는 중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최근 외신과 인터뷰에서 "엔리케는 매우 훌륭한 감독이자 훌륭한 사람"이라며 사령탑이 이룬 성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