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에레디비시 데뷔전서 펄펄…팀은 2-0 완승

UCL 이어 리그 첫 경기에서도 인상적 활약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새 도전에 나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데뷔전에서도 맹활약, 좋은 출발을 했다.

페예노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2024-25 에레디비시 6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달린 페예노르트는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이날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 슈팅 4개, 키 패스 3개를 기록했다.

특히 황인범은 2선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으로 팀 공격에 앞장섰고, 볼 터치 전체 1위(87회), 소유권 회복 전체 1위(13회)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의 UCL 경기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르고 호평을 받았던 황인범은 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으며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황인범의 활약에 팀도 힘을 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4분 아야세 우에다의 선제골, 후반 29분 퀸텀 팀버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두 골 차 완승을 챙겼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