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로마노, 팔꿈치 수술 후 토론토서 방출
2023년까지 마무리로 활약했으나 쓸쓸한 마무리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과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37)과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 조던 로마노(31)가 토론토에서 방출당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로마노와 결별을 택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한때 토론토의 주전 마무리 투수였다. 2021년 23세이브, 2022년과 2023년엔 연속해서 36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거듭된 부상으로 고전했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 로스터에서 빠졌고, 시즌 중반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토론토 구단은 로마노의 재기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방출을 택했다.
MLB닷컴은 "로마노가 토론토에 잔류했을 경우 예상 연봉은 775만 달러 수준인데 구단에서는 로마노가 복귀 후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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