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콜로라도전 4경기 연속 침묵…배지환은 대주자 출전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삼진…샌디에이고는 3-2 승리
배지환, 맥커친 부상으로 6회 대주자로 나와 결승 득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9)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LA 다저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4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섰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두 타석에서는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1-1로 팀이 균형을 맞춘 5회 2사 3루의 기회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3-1로 역전에 성공한 7회 2사 3루에 타석에 선 김하성은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3-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AFP=뉴스1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1로 맞선 6회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앤드류 맥커친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주자로 나섰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대포를 쏘아 올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날 타격의 기회도 가졌지만,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그는 팀이 4-1로 앞선 7회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4-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