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토론토전 선발 출장해 사구로 출루

팀은 4-8로 패배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안타 없이 몸 맞는 공 한 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석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한 뒤 교체 됐다.

올 시범경기 2경기째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배싯에게 몸 맞는 공을 기록해 1루로 걸어 나갔다. 2사 후 제러드 트리올로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으나 추가타는 나오지 않았다.

배지환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투수 조던 로마노와 7구 접전을 벌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말 수비에선 야수들이 대거 교체될 때 함께 빠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4-8로 패하며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