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조조 챔피언십서 6위…임성재는 공동 13위
니코 에차바리아 20언더파로 우승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그는 우승을 차지한 너고 에차바리아(콜롬비아·20언더파 260타)에 7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에릭 콜(미국), 유타 수기우라(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2024시즌 3번째 '톱 10'에 성공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올랐고 8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자리한 바 있다.
그는 2라운드까지 공동 46위에 그쳤으나 이틀 연속 6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전날 버디 8개를 치며 기세를 올렸던 임성재는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쳐 공동 13위(11언더파 269타)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123위인 김성현은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46위(4언더파 276타)에 그쳤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이 123위에서 한 계단 오른 122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내에 들어야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이경훈은 합계 1언더파 279타(63)에 머물며 페덱스컵 랭킹이 91위에서 96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우승은 콜롬비아의 에차바리아가 차지했다. 에차바리아는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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