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2차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서 7위

시즌 전 장비 교체 영향…日 요시다 우승

김민선(25·의정부시청).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김민선은 2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09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중 7위에 그쳤다.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에서 전체 11위인 10초61을 기록했고, 이후 속도를 올렸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케이트를 교체한 김민선은 장비 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선 동메달을 수확했으나 2차 레이스에선 곡선 주로에서 실수를 범하며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우승은 37초68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요시다 유키노(일본)가 차지했다.

김민선과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댸)은 38초54로 17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