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전유빈, 세계주니어선수권 女81㎏급 9위…男96㎏급 차병준 12위

난민팀 자말리, 합계 231㎏으로 3위

한국 역도 여자 주니어 대표 전유빈. (대한역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 역도 유망주 전유빈(17·경기체고)이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9위로 마쳤다.

전유빈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대회 여자 81㎏급에서 인상 90㎏, 용상 120㎏, 합계 210㎏을 들어 9위를 기록했다.

전유빈은 인상 2, 3차 시기, 용상 2, 3차 시기에서는 바벨을 들지 못해 무게를 늘리는 데 실패했다.

이 체급 우승은 아르메니아의 엠마 포고시얀(합계 233㎏·인상 100㎏·용상 130㎏)이 차지했다.

합계 232㎏(인상 104㎏·용상 128㎏)을 든 버네사 에르난데스(멕시코)가 2위를 기록했고, 난민팀으로 출전한 예크타 자말리가 합계 231㎏(인상 104㎏·용상 127㎏)을 들어 3위에 올랐다.

국제역도연맹(IWF)에 따르면 자말리는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 난민팀 소속으로 메달을 딴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남자 96㎏급에 출전한 차병준(신성대)은 인상 150㎏, 용상 175㎏, 합계 325㎏을 들어 12위에 머물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