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수상 개회식, 한국 48번째 입장…우상혁·김서영 기수[올림픽]

그리스와 난민팀으로 시작, 마지막은 프랑스

2024 파리 올림픽을 이틀 앞둔 25일(한국시간)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인 에펠탑 앞 센강에서 선수들을 태우고 입장할 보트들의 예행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수상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개회식 입장 순서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 센강에서 열린다. 205개국 1만500명의 각국 선수단은 100여척의 보트를 타고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행진하는데. 길이가 6㎞에 달한다.

가장 먼저 입장하는 국가는 근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기수다.

이어 난민팀이 입장하고 이후부터는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로 입장한다.

48번째로 센강 퍼레이드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은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기수를 맡았다.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한다.

2032년 브리즈번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호주는 203번째,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여는 미국은 204번째다. NBA 대표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의 기수로 참여한다.

개최국인 프랑스는 마지막 순번인 205번이다. 기수는 수영 스타 플로랑 마노두와 원반던지기의 멜리나 로베르 미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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