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 도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2회전 무난하게 통과

바에나 상대로 3-0 완승

노박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 2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63위·스페인)를 3-0(6-4 6-1 6-2)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대회 통산 성적이 93승16패에 달한다.

2005년부터 20년 연속, 이 대회에 2회전 이상 진출하고 있는데 3회전에 오르면서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은 4승1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우치지마 모유카(83위·일본)를 2-0(6-2 6-2)으로 누르고 3회전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3회전에서 2년 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파울라 바도사(139위·스페인)를 상대한다.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온스 자베르(9위·튀니지)와 2021년 US오픈 준우승 경력의 레일라 페르난데스(34위·캐나다)도 3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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