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그랑프리 출전한 '피겨장군' 김예림, 착지 실수에 쇼트 8위
11일 프리스케이팅서 만회 노려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예림(20·단국대)이 2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한 첫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예림은 1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6.64점, 예술점수(PCS) 32.92점, 합계 59.56점을 받았다. 11명 중 8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 대회는 김예림의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첫 대회다. 이번 대회에 이어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NHK트로피가 예정돼 있다.
김예림은 2022-23시즌 그랑프리 드 프랑스에서 은메달, NHK트로피에서 금메달을 따 각 종목 상위 6명이 진출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섰는데 이번 대회 선전으로 두 시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점프 실수가 나오며 아쉬운 결과를 냈다.
김예림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러츠 점프에서 착지 실수를 범했다.
김예림은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뛰었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3회전 점프 대신 더블(2회전)에 그쳐 잃었던 점수를 찾지 못했다.
다소 아쉽게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김예림은 오는 1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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