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자 싱글 유영, 부상 후 처음 나선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11위
위서영 12위…우승은 헨드릭스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유영이 부상 후 처음 나선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12명 중 11위에 그쳤다.
유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9.12점, 예술점수(PCS) 53.03점, 감점 1점으로 101.15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56.21점을 더해 1157.36점을 기록, 전체 12명 중 11위로 부진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선 유영은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등 아직 온전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었다.
위서영(수리고)도 반등하지 못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8.55점을 받았던 위서영은 이날 97.47점을 획득, 총점 156.02점으로 최하위(12위)에 그쳤다.
우승은 쇼트프로그램을 1위(75.92점)로 마친 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145,36점)를 놓치지 않은 벨기에의 로에나 헨드릭스(221.28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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