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1위…위서영 15위
남자 싱글 차영현은 최종 7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피겨 김예림(단국대)이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7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8점, 예술점수(PCS) 33.22점, 감점 1점을 합쳐 70.20점을 받아 1위를 마크했다.
핀란디아 트로피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김예림은 부상 회복 후 실점 감각을 찾기 위해 이 대회에 나섰다.
김예림은 핀란디아 트로피를 마친 뒤엔 11월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 싱글에 나선 위서영(수리고)은 TES 23.38점, PCS 26.04점, 감점 2점 등 47.42점을 받아 15위에 자리했다. 김예림과 위서영은 8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남자 싱글 차영현(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9.95점, PCS 72.43점, 합계 142.38점을 받아 개인 최고 기록(136.74점)을 경신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77점을 받았던 차영현은 총점 211.15점을 획득, 최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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