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신영우 등 투수 유망주 4명 호주리그 파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신영우, 서의태, 원종해, 박지한 등 투수 유망주 4명을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소속 퍼스 히트에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NC는 지난해 ABL 소속 브리즈번 밴디츠에 선수 3명을 보낸 바 있다. 올해는 퍼스 히트에 선수 4명과 투수 코치 1명(김건태 코치), 트레이너 1명, 국제업무 스태프 1명 등 총 7명을 파견한다.

파견 선수단은 다음 달 6일 팀에 합류해 내년 2월 5일까지 이어지는 시즌을 소화한 뒤 NC에 복귀한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 시즌 한재승, 박시원, 임형원이 ABL에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재승, 박시원은 1군 무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퍼스는 ABL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이 있는 명문 구단으로 선수들의 기량 성장에 최적의 팀이라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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