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5이닝 무실점+노시환 쐐기포' 한화, SSG 꺾고 2연승

친정 찾은 김강민 교체 투입, 1타수 무안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8회초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한화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앞서 LG 트윈스와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챙겼던 한화는 2승1패가 됐다. SSG는 2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한화에서는 선발 김민우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은 8회 최민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포를 때렸다.

SSG는 새 외인투수 로버트 더거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이어지던 0의 행진은 5회 깨졌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안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이 아웃됐으나 문현빈이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임종찬의 땅볼 타구 때 3루에 있던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이후 최재훈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어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5회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던 한화는 8회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최민준의 직구를 퍼 올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주현상이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6점 차 완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