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6연승' NC에 화답한 홈팬들…창원NC파크 1만7400석 매진[PO3]

준PO 1차전 이후 5경기만에 매진…창원 PS 매진은 처음
NC, 3차전 잡으면 3년만에 KS 진출

지난달 19일 NC-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렸던 창원 NC 파크.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6연승을 내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창원 홈팬들도 매진 사례로 화답했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NC-KT 위즈가 열리는 경남 창원 NC 파크의 1만74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는데, 경기 개시를 4시간 여 앞두고 일찌감치 전 좌석 티켓이 동났다.

올 포스트시즌 매진 사례는 지난달 22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NC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경기만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창원 경기가 매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전 좌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창원 NC 파크가 매진 행렬을 이룬 것은 이전까지 4차례 있었다. 2019년 개장 경기를 비롯해 2번, 올해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포함한 2번이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매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는 지난 2020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당시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늦어지면서 한국시리즈 전 경기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020년 이후 3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 NC는 4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 1, 2차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2020년 한국시리즈 4, 5, 6차전을 내리 승리했던 NC는 포스트시즌 9연승으로 1987~1988년 해태 타이거즈와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이뤘다.

이날 열리는 3차전에서 NC가 승리하면 NC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인 10연승 기록을 세우고 3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