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푸이그, 올스타전 최종투표 중간합계 2위
야시엘 푸이그.© AFP=News1
</figure>'쿠바산 특급' 야시엘 푸이그(외야수·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최종투표 중간합계 2위에 올랐다.
MLB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최종투표 중간합계 결과 푸이그가 프레디 프리만(1루수·애틀랜타)에 근소하게 뒤지며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팬투표, 감독추천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과 마지막 최종투표를 통해 추가로 1명을 더 선발한다. 최종투표는 12일까지 진행된다. 푸이그에 이어 헌터 펜스(외야수·샌프란시스코), 이안 데스몬드(유격수·워싱턴),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LA다저스) 등의 순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스티븐 델라바(투수·토론토)가 선두로 나타났다. 우에하라 코지(투수·보스턴), 데이비드 로버트슨(투수·뉴욕 양키스), 호아킨 베노아(투수·디트로이트), 태너 셰퍼스(투수·텍사스)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6월초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푸이그는 이번 시즌 총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9, 8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푸이그는 데뷔 첫 달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6월의 선수와 신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푸이그의 활약은 최종투표 중간합계 1위에 오른 프리만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프리만은 이번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306, 9홈런, 56타점을 올리고 있다. 두 선수의 표차가 크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활약 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한 달 조금 넘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별들의 잔치'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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