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인회, 구룡마을 수해복구 봉사활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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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서울=뉴스1) 정현상 기자 =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28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사진)에서 수해복구를 돕고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해 한국존슨엔드존슨메디컬과 한독약품 등 제약회사의 후원을 받아 MBC 100분토론 시민논객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은 수해피해를 입은 530여 가구에서 도배와 배수시설 정비를 해주고 주민들에게 당뇨와 혈압검사 등 의료지원을 했다.

소아당뇨인협회 홍보위원장인 개그맨 노정렬 씨는 "정부나 지자체는 그동안 무허가 판자촌이라는 이유만으로 구룡마을의 수해복구를 외면해 왔다"며 "수해를 입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번 봉사활동이 정부 고위관료들의 방문보다 더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지난 2005년에 출범한 보건복지부 등록 단체로 '시골의사' 박경철 이사장을 중심으로 소아당뇨의 날 제정, 저소득 소아당뇨 가정지원, 소외지역 당뇨검진 등의 활동을 해 왔다.

jhs05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