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난방·온수 '뚝'…내일 오후 복구 예정
한파 겹쳐 9개동 입주민 불편…단지 내 사우나 무료 개방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이틀간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 송파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난방과 온수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28일) 오후 3시 15분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단지 열 교환실 일부 패널에서 과부하 발생해 19동 중 9동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문제를 파악하고 수리 업체를 불러 철야 작업하고 있다"며 "내일(30일) 오후 중 수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온수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 커뮤니티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는 "물이 세게 나오다 약하게 나오다 반복" "2권역 온수 중단인데 오늘 안에 (공급이) 안 되는 걸까요" "비상시 (온수) 공급 가능한 시스템도 없는 건가요"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archi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