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봐” 처음 본 여성에 흉기 휘두른 60대 남자 구속송치

커터칼 휘두르고 벽돌 던져…특수상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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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인적이 드문 새벽,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4일 동작경찰서는 지난 13일 6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거리에서 30대 여성에게 커터칼을 휘두르고 벽돌 등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직후 즉시 112 신고 전화했고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노상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여성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 후 경찰은 A 씨에 대해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