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도봉 아파트 화재 원인 집중 수사…고인 명복 빈다"

화재로 주민 2명이 목숨을 잃은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가 검게 그을려 있다. 2023.12.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화재로 주민 2명이 목숨을 잃은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가 검게 그을려 있다. 2023.12.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과 경위를 경찰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26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도봉경찰서 강력1팀 등 3개 팀을 투입해 집중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새벽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윤 청장은 "1차 현장 감식과 변사자 검시,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다"며 "변사자 부검, 합동 감식 등으로 화재 원인과 경위를 면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부상을 입은 피해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grown@news1.kr